▲ 가죽공예 프로그램을 수강한 흥업면 주민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흥업면소재지정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세성)가 다양한 문화·복지·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흥업면은 문화적인 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에 배움과 여가선용에 대한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흥업면사무소에서 개설한 프로그램은 연일 만원사례를 빚었다. 추진위는 단전호흡, 민요, 건강교실 등 노인 대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커피바리스타, 가죽·냅킨·한지공예, 스마트폰, 에어로빅, 단전호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30대부터 93세로 최고령 참가자인 오형섭(93) 옹까지 남녀노소와 세대를 불문한 지역주민들이 참가했다. 이보다 앞서 추진위는 올해로 4년째 정비사업을 추진해오면서 막걸리 소믈리에, 컴퓨터 교실, 천연비누 만들기, 향토음식 만들기 등을 운영, 때마다 신설 프로그램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오는 9월 개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목적복지센터가 준공되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흥업면사무소 옆에 건립중인 다목적복지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675㎡ 규모이며, 대강당, 체험실, 건강관리실(헬스장), 정보화교실 등이 들어선다.

추진위는 다목적복지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지금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성 흥업면정비사업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어우러져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들을 즐기는 모습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며 "향후 다목적복지센터가 건립되면 지금보다 더욱 개선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