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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관광 최대 호기 잘 살려야
2014년 07월 14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지금 원주는 역대 최고의 관광 호기를 앞두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써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상대로 원주와 원주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는 것이다.

원주는 도내 타 도시와 비교해 천혜의 관광자원이라고 내세울 만한 게 별로 없다. 그럼에도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행구수변공원에 주말과 휴일 2천∼3천명씩 몰리는 이유는 원주에서 가족단위로 갈 만한 다른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는 원주시가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지난 5월 원주시가 '원주힐링 가족캠핑 체험단'을 모집한 결과 40가족 모집에 전국적으로 454가족, 1천816명이 응모해 10:1이 넘는 경쟁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참가가족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4%가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

1박2일간 진행된 이 행사는 캠핑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참가비 4만원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돌려줘 무료나 다름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요즘 뜨고있는 캠핑 트랜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치악산, 한지테마파크, 역사박물관, 강원감영 등을 방문한 관광객 중 원주시에서 파견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해설을 들은 인원이 연간 10만명에 달하는 것도 원주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이 중에는 수학여행단도 있지만 전체의 약 70%는 성인으로 집계돼 원주가 관광 불모지는 아닌 셈이다. 특히 중앙선 복선전철이 완전 개통하고 제2영동고속도로, 여주∼원주 복선전철,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개통할 경우 원주는 교통요충지의 명성에 걸맞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원주에 훌륭한 관광 인프라가 설치된다면 수도권 주민들이 교통체증에 시달리며 동해안까지 갈 필요없이 가까운 원주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원주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과 맞물려 민간자본 유치에 고전을 겪으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기대효과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완성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시적인 성과는 보여야 한다.

간현관광지를 명품 레저 휴양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간현 녹색충전지대 조성사업'도 2020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데, 가능한 앞당겨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완성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주에 이와같은 대단위 관광자원이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는데 평창동계올림픽 만한 이벤트는 없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원주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부터 구상해 평창동계올림픽이란 절대적인 호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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