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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자연, 야생화 피고 지고…자연 만끽
2014년 07월 07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노루귀, 복수초, 패랭이, 꽃창포, 나리, 애기똥풀, 개망초 등 4천800여 종의 야생화가 계절에 따라 피었다가 지고, 졌다가 또 피어나는 곳 '최고자연'에도 짙푸른 여름이 왔다.

생태학습장에서 체험형 힐링 장소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최고자연(소장: 최영호)'은 인위적인 개발이나 시설을 자제하고,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천천히 30~40분 정도 올라가면 숲속 공연장이 나온다. 이곳에선 마이크나 앰프 등 문명의 도움 없이 오카리나 음률을 숲의 울림으로 들을 수 있는 '숲속 음악회'가 봄, 가을 열린다.

그 곳까지 올라가는 길에 나리, 원추리, 복수초와 같은 야생화를 볼 수 있고, 다람쥐나 고라니를 만날 수도 있다. 왼쪽으로 작은 계곡이 흐르고, 계곡 건너편에는 봄이면 찔레나무가 하얀 꽃 터널을 이룬다.

또 야생화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장이 단장을 끝냈다. 이곳에선 화전, 떡, 효소, 음료 등 야생화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먹거리를 체험하게 되는데, 이번 여름에 프로그램을 완성해 가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빛깔 고운 꽃차 만드는 법을 배워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면 좋고, 찬바람 부는 때는 따뜻한 티타임을 가져도 좋다. 강의실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널찍한 버덩에 습지가 조성돼 있다. 지난봄 이곳에서는 꽃창포 축제가 열렸다. 갖가지 꽃창포가 군락을 이뤄 2주 정도 장관을 만들어 낸다.

가정이나 가게 등에서 기를 수 있는 야생화는 400~500가지가 있는데, 대형 하우스에서 싹을 틔워 안정선상에 오르면 분묘한다. 체험비용은 재료나 난이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아이들은 7천원 선, 성인은 1만5천원~2만원 선이다. 아이들은 벼농사나 다양한 야생화 체험 등 생태 체험을 주로 하는데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둘러보기만 하면 2시간 정도가 걸리고, 프로그램을 체험할 경우 3시간부터 하루 종일 이곳에서 보낼 수도 있다. 숲속으로 트래킹을 하고 싶다면 운동화나 트래킹화, 등산화를 착용하고 간편한 차림이 좋다.

▷홈페이지: www.tnep.co.kr
▷주소: 소초면 흥양리 상초구길 84
▷문의: 731-8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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