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연구소(소장: 이경숙)가 '강원다인학교'를 운영한다.

강원다인학교는 중국반, 베트남반, 필리핀 반으로 구성됐으며, 20명씩 운영된다. 강릉원주대 담임 교수와 다문화동아리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강릉원주대는 강원다인학교 운영을 위해 버스를 지원했다.

이경숙 소장은 "강원다인학교 사업은 지역 다문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역할모델을 정립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며 "많은 분들의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연구소는 결혼이주여성으로 강사를 구성, 지난 17일 협약을 맺었고 2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