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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 '원주 재능나눔의 모임'
매달 소외계층이나 농촌 방문해 봉사
2014년 06월 23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려는 봉사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장인, 소상공인, 가수, 변호사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네이버 밴드 '원주 재능나눔의 모임' 회원들이 그 주인공.

20여명의 열성회원들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십시일반이나 원주시립복지관을 찾아가 소외계층을 돌보거나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모임 대표인 임명규 씨와 지인들이 지난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뭔가 해보자고 의기투합해 시작됐다.

임 대표는 "1년에 한 번이라도 좋은 일을 하자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연탄 스무 장이라도 드릴 수 있는 돈을 모금해 보자는 것이 지금의 모임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 발기인 대회를 거쳐 정식 봉사단체로 내딛고 있는 원주 재능나눔의 모임은 연회비 외에 나머지 필요한 것은 재능을 통해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업이 가수인 회원은 복지시설에 찾아가 노래를 불러주고, 환경 보수가 필요한 곳에는 노력봉사를 통해 일손을 보탠다. 또한 농촌이 점차 고령화되는 현실을 감안해 과수농가를 찾아가 농사일을 거들기도 한다.

"재능이라는 것이 선천적 재능도 있지만 직업을 통해 얻은 후천적 재능도 봉사활동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밝힌 임 대표는 "이러한 단체가 많아져 재능나눔의 사회적 저변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 재능나눔의 모임은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인구가 급속히 팽창하고 산업화, 도시화 되면서 개개인이 느끼는 소외감과 불안감을 인문학 강좌를 통해 치유하고자 하는 것.

회원 중 인문학 강사나 지역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엔 회원들이 먹거리나 차를 대접해 유익한 강의는 물론 따뜻한 인간애까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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