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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부시장 자체승진 추진
춘천시 선례있어 기대
2014년 06월 23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이달 말로 명예퇴직하는 최광철 부시장의 후임으로 원주시가 자체 승진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원주부시장은 모두 강원도에서 임명하면서 관례처럼 굳어졌다. 그러나 작년 연말 춘천시에서 부시장을 자체 승진시킨 사례가 있어 원주시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원주시 관계자는 "시장님이 강원도에 자체 승진을 요청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최문순 도지사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원주에서 전체 득표율 49.8% 보다 높은 52.4%를 획득하면서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원주시의 요구를 막무가내로 거절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다음달 1일 단행될 예정인 원주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대거 승진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오는 6월 말로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5급 이상 공무원은 최광철 부시장을 비롯해 신승호 보건소장, 윤병욱 축산과장, 이덕용 우산동장, 김창열 학성동장, 임대규 귀래면장 등 모두 6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권병호 관광과장과 홍원기 도시과장이 명퇴를 했으나 원주시에서 후임 인사발령을 내지 않아 현재 공석 상태이다. 게다가 원주시가 직제개편을 통해 7월 1일부로 주택과와 경로장애인과가 신설되면서 5급 사무관 자리가 3석 늘었으며, 이명우 의회사무국장의 명퇴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부시장을 자체 승진시키게 될 경우 4급 서기관으로 3명이 승진할 수 있으며, 공직사회의 꽃으로 불리는 5급 사무관으로 10명이 승진하는 등 대규모 승진인사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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