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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학교 '흙처럼 아쉬람' 힐링 프로그램 운영
백운산 자락 회촌마을서 힐링 체험을…
2014년 06월 09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 내 자리잡은 '흙집학교 흙처럼 아쉬람'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 내 백운산 깊은 산자락에 위치한 '흙집학교 흙처럼 아쉬람(교장: 고제순)'이 오는 20일부터 일반인과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힐링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흙집학교 고제순(56) 교장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펼쳐온 인물이지만 도시 생활에 회의를 느낀 그는 지난 2000년 회촌마을에 자리를 잡고 손수 흙집을 짓고 살아왔다. 2004년 흙집학교를 설립했으며, 그동안 1천7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흙집을 통한 휴식과 치유, 여유로움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힐링 스테이를 운영하기로 했다. 고 교장이 아내 지해진(56) 씨와 함께 지난 10년간 흙, 나무, 돌, 참숯을 주재료로 만든 흙집은 20여채. 이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형태와 모양이 각양각색인 흙집에는 개별적으로 황토찜질방과 황토구들방이 마련돼 있어 아늑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흙집학교 힐링스테이는 정규 스테이(1박2일, 7박8일, 13박14일, 29박30일)와 비정규 스테이(휴양)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고 교장은 참가자들에게 건강, 풍요, 자유 등 7가지 행복 키워드를 가지고 '행복짓기'라는 타이틀의 힐링특강을 진행하며, 흙집을 짓는 방법과 장점 등을 설명한다.

흙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흙힐링', 전문강사를 초빙한 '웃음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힐링스테이로 흙집에 머무는 이들에게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산속 파티도 계획하고 있다. 고 교장은 "도시인들이 흙집에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힐링스테이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족은 물론 기업이나 학교 등 단체 연수도 가능하다. 힐링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단순 휴양을 원한다면 비정규 스테이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766-7762, 010-7314-7766(흙집학교 흙처럼 아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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