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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땐 손바닥 차갑게…
2014년 06월 09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손 온도…낮추면 피로감 해소 도움

과연 손의 온도는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을까? 추위 속에서도 다른 사람과 악수할 때 따뜻한 손을 내밀면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운동을 할 때는 손을 차갑게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존 바그 박사팀이 손에 붙이는 패드의 온도차로 사람의 심리 상태를 실험한 결과, 따뜻한 패드를 붙인 참가자들은 자신보다 친구에게 상품 쿠폰을 더 많이 건넨 반면, 차가운 패드를 붙인 사람은 자기가 더 많은 쿠폰을 가져갔다. 패드의 온도 차이 하나로 이기심과 이타심이 갈린 것이다.

연구팀은 "손이 따뜻한 사람은 마음까지 따뜻해지며, 다른 사람을 보살펴 주는 경향이 있다"며 "손의 온도 차이 하나로 우리의 행동이나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에 운동효과를 높이거나 오래 하고 싶다면 손을 차갑게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하는 여성들이 운동 중에 손바닥을 차갑게 하면 운동을 더 오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스테이시 슬림스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 손의 체온을 차갑게 유지한 그룹은 운동 효과와 지구력이 개선된 반면, 다른 그룹은 이렇다 할 차이가 없었다. 차가운 물로 손을 식힌 그룹은 체형뿐만 아니라 혈압 수치도 개선되었다. 운동을 하는 태도에서도 손을 식히지 않은 그룹은 운동을 게을리 하는 등 끈기도 부족했다.

연구팀은 "손의 열을 낮추면 피곤이 덜하고 땀과 불쾌감도 줄어 든다"며 "집에서 운동할 때도 병에 물을 채워 얼린 다음 그걸 손에 들고 하고, 그 물이 녹으면 마시면 좋다"고 했다.
 
손 피부 질환…일상생활 지장 커

대한피부과학회가 제12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손 피부병 질환에 대한 인식과 치료 현황을 발표했다. 학회는'손이 보내는 피부건강 SOS, 손 피부병 캠페인'의 일환으로 손 피부병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손 피부병은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한포진, 건선, 수부백선(무좀) 등 손 부위에 발생하는 모든 피부질환을 통칭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 내 일반인 1천명, 전국 25개 피부과에 내원한 환자 913명 등 총 1천9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피부과학회 은희철 회장은 "피부는 가장 바깥 기관으로 환경 요소와의 밀접한 연관이 있다다"며 "대표적으로 주부습진이나 직업 피부염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는 바깥으로 노출되는 기관인 만큼 타인에게 보인다는 심적 부담,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며 "이번 학회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손 피부병에 대한 지식과 상식이 잘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손 피부병 환자 10명 중 6명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으며 손 피부명 환자의 5%는 손 피부병 때문에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둔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손 피부병이 만성화되면 태선화(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 대인기피로 인한 우울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손 피부병은 치료가 어려운 만큼 작은 이상 징후라도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건선 환자 A씨는 "경비 일을 하고 있는데 겨울에 젖은 면장갑을 끼고 눈길에 염화칼슘을 뿌리다가 건선이 생겼다"며 "하루는 친한 친구와 악수를 하는데 친구가 내 손을 보더니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손을 옷에 닦는 것을 목격했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손 피부병은 정신적인 암이나 마찬가지"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손 피부병은 흔하기 때문에 가벼운 질환으로 인식하기 쉽고 만성화되면 장기간 고통 받을 뿐 아니라 직업 활동과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주는 심각한 질환이다. 반드시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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