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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길장학회 장학생 모임 '원길회' 활동 눈길
7일, 43주기 맞춰 고 장소길 대위 흉상 제막
2014년 06월 02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원주고등학교에는 고 장소길 대위를 기리는 추모공원이 있다. 장소길 대위는 원주가 배출한 애국용사로, 월남전에서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장렬히 산화했다.

평소 남다른 향학열을 지닌 장 대위의 뜻을 기려 유족들은 전사보상금으로 장학회를 설립, 1972년부터 해마다 원주고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장소길장학회(이사장: 장춘길)에서 장학금을 받은 원주고 동문들은 1987년 원길회(회장: 정주교)를 결성하고, 장소길장학회의 장학사업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원길회 정주교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이어가는 장학회는 전국에서 원길회가 유일할 것"이라며 "원길회 회원들은 원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있지만 언제나 원주와 원주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생활한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 황병수 교수, 원주경찰서 정민현 경감, 국방시설본부장 정주교 소장 등이 장소길장학회 장학생으로 이들은 현재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김종환 전 합참의장과 함종한 전 국회의원, 이명렬 원주고 교장 등은 장학회를 후원하며 명예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길회와 장소길장학회는 재학생과 사관학교 입학생 등 지금까지 13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소길장학회 장춘길 이사장은 후학 양성을 위해 동문회관 건립기금과 체육후원금을 기탁하고 그랜드피아노 등을 모교에 쾌척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7일 오전11시 원주고 내 고 장소길 대위 추모공원에서는 장소길 대위 흉상 제막식과 43주기 추모모임이 열린다. 또한 흉상 제막과 관련해 동참의 의미에서 후원의 물결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문의: 010-9564-9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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