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대를 상징하는 'H'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한다. 사진은 조감도.

한라대학교(총장: 이정무)가 정문에 대학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진입로 주변에 주차장과 쉼터를 조성해 캠퍼스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한라대는 지난해 9월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을 앞둔 행정동 및 학생회관 건립에 맞춰 11억원을 투입해 정문 조형물과 진입로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정문 조형물은 캠퍼스 앞 상권과 인접한 진입로 삼거리 부근에 설치한다. 한라대를 상징하는 영문 대문자 'H'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알루미늄 복합패널 구조물로 설치하고 조명시설도 갖출 방침이다.

신설 조형물과 철거 예정인 현 정문 사이인 한라대길 우측 부지에는 주차장을 비롯해 다양한 경관·여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장애인 주차장 5면, 대형주차장 10면을 포함한 173면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장 외곽이 될 현 정문 일대에는 경사면 정원, 벽천분수, 산책로, 언덕마당, 녹지축 등을 조성한다.

한라대 관계자는 "정문 조형물은 우리 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면서 "조형물 조성과 함께 진입로 주변을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대학 이미지 개선은 물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축 중인 한라대 학생회관 및 행정동은 연면적 7천762㎡,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동아리방, 행정사무실, 회의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