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원주부부의 날 기념식이 오는 21일 오후6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통해 가정의 건강성을 회복하고자 개최되는 축제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전 축하행사와 경품추첨을 하지 않고 후원금을 세월호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올해 부부상 수상자를 소개한다.

원주부부상
박영준·백선옥(무실동)

박영준·백선옥 부부는 농촌청년회장과 부녀회장, 노인회장, 지역사회위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시니어자원봉사클럽 코치와 회원으로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가족화목상
홍용표·오옥근(소초면)

홍용표·오옥근 부부는 91세 노모를 모시며 며느리, 손자녀 등 4대가 함께 거주하고 있다.  대가족이 서로를 배려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장애극복부부상
이성완·김영남(명륜동)

이성완·김영남 부부는 장애를 극복하고 한마음보치아팀을 창단해 매니저와 선수로 활동하면서 전국대회 단체전 동메달, 개인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원주시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부부선행상
노치윤·박금숙(문막읍)

노치윤·박금숙 부부는 2007년부터 6년 6개월 동안 범죄예방 방범순찰, 사회복지봉사, 환경보존봉사 등 적극적인 자원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자원봉사포털 인증시간이 모두 합쳐 1천522시간에 이른다.

최장수부부상
안학이·우기화(문막읍)

안학이·우기화 부부는 1947년 결혼해 4남 1녀를 뒀다. 남편 안학이 씨는 94세, 아내 우기화 씨는 82세다. 가족간 화목과 종교생활로 생을 보내고 있다.

다자녀행복가족상
이주원·장연아(무실동)

이주원·장연아 부부는 1993년 결혼해 3남 2녀를 뒀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서로 도우며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다문화부부상
김종수·벤베니다피멘텔

김종수·벤베니다피멘텔 부부는 1999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 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