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강원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에 진광고 3학년 권오성 군이 봉사와 협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 군은 "나보다 이 상에 적합한 청소년이 많은데,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협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수상자로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 군은 지난 한해 동안 청소년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원주시 청소년 정책에 적극 의견을 제시하고 수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청소년들의 활동 터전인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권 군은 "교대에 진학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7∼8월경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청소년상 수상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8월 열리는 강원도 미래인재 워크숍에 수상자들을 참가시켜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드림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