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원주소상공인협의회(회장: 최준)가 설립된다. 네이버밴드 '대놓고내가게알리기' 회원 730여명으로 구성된 원주소상공인협의회는 이달 말 중소기업청에 소상공인지원단체로 등록해 활동할 계획이다.

최준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다른 단체와 협약을 하려 해도 대표 단체가 없어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며 "원주소상공인협의회를 만들어 소상공인 복리증진을 물론 소득증진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소상공인협의회는 회원증을 제작·배부해 원주 소상공인이면 각종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일 원주의료원과 지정병원 진료 협약을 맺어 협의회 회원과 배우자, 자녀에게 건강검진, 외래 및 입원, 장례식장 이용료 등에 할인을 받기로 했다. 또한 극장과 협약을 맺어 영화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소상공인협의회는 6월 중 홈플러스에서 열린장터를 열기로 했다. 회원들이 내놓은 물건을 벼룩시장 형태로 판매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부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원주 소상공인을 위한 대표단체로 성장해 상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