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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양잠테마단지…자연 속에서 체험하며 힐링
2014년 04월 07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 부채 만들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유치원 원아들.

예년보다 일찍 봄이 찾아와 벌써 야외에서 자연을 즐기며 주말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주에도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은 운영하는 곳이 속속 생기고 있다.

'원주양잠테마단지(단장: 조영준)'에서는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뽕, 오디, 누에 등 양잠산물을 이용해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살아 움직이는 누에를 직접 확인하고 누에의 일생이나 기능성 등을 접목하다보니 아이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호저면 고산저수지 방향으로 난 구불구불한 시골길엔 봄 나무들이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마을에 접어들면 언덕 아래 나지막한 집들이 보이고, 농사가 시작된 논밭들이 시골 고향마을에 온 듯 고즈넉하고 정겹다.

고산저수지를 끼고 돌아 들어가다 보면 조그만 폐교가 눈에 들어온다. 양잠산물을 이용한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교육하는 곳이다. 양잠축제가 열리면 이 마당에서 부대행사를 진행 한다. 길을 따라 계속 달리면 막다른 곳에 이르고 좁은 산길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뽕나무 밭을 비롯해 체험장, 박물관, 식당 등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바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이다. 계절마다 그 계절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놓았고, 사시사철 무리가 없는 사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상함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5월 중순 경이면 돋아난 뽕잎을 따거나 미꾸라지 잡기, 누에 물주기와 같은 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여름에는 누에 먹이주기, 오디 따기, 옥수수 따기, 물놀이 등 다양한 여름 체험을, 가을에는 밤 따기, 고구마 캐기, 벼 베기 등을, 겨울에는 누에고치 인형 만들기나 누에실뽑기, 뽕잎 아트 등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사계절 운영된다.

200여 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식당에서 뽕잎 나물밥, 뽕잎 돈까스, 뽕나무 수육, 뽕나무 닭백숙으로 식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 신청 시 메뉴를 예약하면 된다. 뽕밭산책로나 하늘 내린 숲 둘레 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해도 좋다.

▷주소: 호저면 호저로 1255
▷문의: 76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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