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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소은, DCS 국제 피아노 콩쿨 3위
2014년 04월 07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원주 출신 피아니스트 이소은(21) 씨가 'DCS 국제 피아노 콩쿨(Dallas Chamber Symphony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씨는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17명과 3차에 걸친 본선 경쟁을 거쳐 5명의 최종 결선진출자에 포함됐다. 결선 진출자 중 유일한 여성이자 한국인이면서 최연소자로 주목받은 이 씨는 파이널 무대에서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Piano Concerto No.1)'을 연주해 당당히 3위에 입상했다.

이 씨의 어머니 임혜정 상지영서대 교수는 "국제 콩쿨에서의 입상이 소은이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올해 2개 콩쿨에 더 출전할 계획으로, 여름에는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국제 페스티벌 참가가 확정돼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오는 6월 초 방학을 맞아 귀국예정인 이 씨는 두 달간의 국내 체류기간 병원이나 소외계층 등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재능기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소은이가 강원미래인재라는 타이틀에 대단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해 원주와 강원도를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치악초교에 재학중이던 10세 때 원주시향과 협연무대를 가졌을 만큼 어릴 때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이 씨는 틴에이져 전국 음악 콩쿨과 음악춘추 콩쿨, 한국 쇼팽 콩쿨, 한국 리스트 콩쿨 등 전국의 권위있는 콩쿨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이든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는 역대 최연소자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2009년 강원미래인재로 선발됐으며 같은 해 만 16세의 나이로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에 최연소 입학하고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현재 미국 명문 이스트먼(Eastman) 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희창(55·대고원건축설계사무소 감리부장) 씨와 임혜정(54·상지영서대 유아교육과 교수) 씨의 1남 1녀 중 막내.

한편 이 씨의 재능기부를 필요로 하는 곳은 이메일(seleepiano@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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