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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읍 궁촌2리 배수로 재공사
탁상행정으로 수천만원 낭비
2014년 03월 31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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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관리사업소가 설치한 배수로의 높이가 낮아 궁촌2리 주민들은 배수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가 문막읍 궁촌2리에 추진한 수해복구 공사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해 7월 궁촌2리 서들마을에는 시간당 70㎜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인해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계곡수와 토사가 실개천을 따라 마을을 덮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새벽부터 집안에 들어찬 흙탕물을 빼내야 했고, 개천과 도로의 경계가 사라져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이후 주민들은 도로관리사업소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배수로 복구공사를 요청했다.

가장 심각했던 곳은 도로와 실개천이 연결된 배수로 지점이었다. 주민들은 배수로가 낮아 복구공사를 할 때 개천과 높이를 맞춰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도로관리사업소는 주민 의견을 배제한 채 공사를 강행했다.

궁촌2리 한 주민은 "박스를 낮게 설치하면 장마철 계곡물을 소화하지 못해 도로 침수는 물론 인근 주택에 물이 들어차게 될 것"이라며 "시정을 요구해도 도로관리사업소는 꿈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배수로 재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를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차량통행을 감안해 저녁에 공사를 했는데 이로인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배수로를 높여 다시 공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배수로 인근에 통신선로가 매설돼 있어 통신사와의 협상으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장마철 이전에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궁촌2리 주민들은 "수천만원이 투입됐는데 처음부터 주민 입장에서 공사를 했다면 불편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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