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확대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우리나라도 46개국과 FTA가 체결·발효되어 무역 장벽이 허물어 졌으며, 최근에는 한-캐나다 FTA가 2014년 3월11일에 타결된바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농촌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FTA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활로를 찾아야 합니다. 특히 중국과 FTA가 체결이 되면 농·축산 분야는 상당히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FTA를 통해 이득을 보는 분야는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 반도체, 휴대폰 등 공산품 생산 업체입니다. 정부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의 약 4%에 해당하는 농·축산인 약 200만 명과 농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공산품 수출을 통해 번 자금을 농·축산인에게 지원 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사업도 농촌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제2의 새마을 운동과 같은 성격을 띱니다. 주로 농촌의 경관개선, 소득사업, 기본인프라 확충,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하여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살기좋은 농촌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을 개발하고 농민들의 의식 또한 상공인에 버금가는 역량으로 키우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사업 분야도 농업육성 뿐만아니라 체험 관광을 비롯하여 전통문화, 생태환경 보전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반계권역도 지난 1년 동안 문막읍 섬강을 기준으로 강서쪽으로 취병리, 반계리, 대둔리 주민들이 합심하여 아이디어를 짜내고, 의견을 모아 사업계획을 만들어 도청에 제출하여 중앙정부의 심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계권역은 태조 왕건이 건승비를 옮기다 반계리에서 두 동강이 났다하여 반저리라 불리다 반계리가 되었다는 전설과, 1천년 된 은행나무와 황무진 선생의 효를 기리기 위한 충효사 등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입니다.

특히 사업명을 "창조적 마을 만들기"라고 한 이유는 권역의 상징인 은행나무를 통한 경관 개선으로 권역 이미지 향상을 통해서 도시민의 방문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또, 은행잎은 혈액순환개선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은행알 열매는 천식등 기관지에 좋고 빈혈예방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은행알 껍질은 그 특유의 악취 성분이 천연살충제역할을 하며, 친환경 농법에서 매우 요긴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를 약 1천주가량 국도변과 마을 주변에 심어 가을철 노란단풍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특산품으로 제공하고 은행나무길 걷기대회 등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방문객이 늘어나면 지역 특산물인 감자, 고구마, 옥수수, 부추, 신선채소 등을 공급해 소득사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그래서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적정한 가격 선에 지속적으로 공급이 가능하게끔 공동저장고 및 선별 가공시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권역의 주민들은 이 반계권역이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성공리에 완수할 수 있도록 주민들 간의 화합단결을 통하여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