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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아파트 물량 늘면서 전세가 '주춤'
푸른숨LH4단지, 인근 아파트보다 3천만~5천만원 낮아
2014년 03월 24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신규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아파트 전세가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주혁신도시 내 푸른숨LH4단지(전용면적 74.9~84.93㎡, 1천110세대) 아파트는 지난달 말 입주가 시작됐다.

혁신도시 내 A공인중개사사무소에 의하면 600세대 정도 입주했으며, 이에 따라 전세물건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비슷한 규모의 반곡동 아이파크나 벽산블루밍 아파트의 경우 1억5천에서 1억7천만원까지 전세가가 형성됐지만 4단지는 1억2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대가 많다"며 "입주물량이 늘어나면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주여건이 아직 미비하다는 점에서 전세가가 인근 아파트보다 낮게 형성됐지만 건축 중인 아파트들의 입주시기가 다가오고 전·월세 물량이 늘어나면 지금과 같은 가격대에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반곡동 벽산블루밍과 아이파크아파트는 2008년 준공됐지만 혁신도시 아파트보다 3천만~5천만원 더 비싸다. 2012년 혁신도시와 무실2단지를 중심으로 신규 물량이 나오기 전까지 새 아파트로 통했고, 혁신도시 개발호재에 힘입어 매매가와 전세가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기세가 이제는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결국 행구동, 봉산동, 반곡관설동의 전·월세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밝혔다.

무실2지구도 마찬가지이다. 오는 6월 세영리첼 482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고, 653세대의 우미린 아파트도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이 전세가 고공행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아파트 입주와 관련해 큰 폭의 전세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구동 OK부동산 정현옥 대표는 "서울과 달리 원주는 전세물량이 상대적으로 덜 부족한 편"이라며 "공급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거나 전세인구가 갑자기 줄어들지 않는 이상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다니엘 기자
dnl3@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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