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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독하다 했더니 '독감'
고열 동반한 몸살이면 일단 의심
2014년 03월 24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단계동 W 회사에 근무하는 K 씨는 업무 중 심한 몸살을 동반한 고열로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K 씨는 A형(H1N1) 독감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유독 재채기가 심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를 진행했다. 며칠 후 직원들 사이에서 A형 독감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그 중 한명은 입원까지 하는 사태도 발생됐다. K 씨 사례처럼 요즘 독감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B형 독감이 퍼졌으나 최근엔 A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B형 독감은 항체를 지닌 사람이 많아 비교적 가볍게 지나가지만, A형 독감은 바이러스 변이가 많아 항체를 지닌 사람이 적고 전염성 또한 휠씬 높은 편이다. A형 독감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확산돼 사망자가 발생한 독감과 같은 종류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바이러스는 영상 5도 정도에서 가장 활동성이 좋기 때문에 온도차가 심한 요즘 주의를 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감에 걸리면 기침을 할 땐, 휴지나 손수건 또는 옷소매로 가리고 해야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다. 날씨가 풀린 듯한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독감 발생이 꽤 많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함께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뒤에는 손씻기 같은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게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증상이 생긴지 48시간 이내라면 항바이러스제를 먹는 것이 가볍게 앓고 지나가거나 빨리 좋아지는데 도움이 된다"며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해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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