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차별화된 소득원으로 산초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산초나무는 경남 하동, 경기 가평, 충북 제천 등에서 100여㏊ 정도 재배되고 있으며, 원주시는 지난해 5㏊의 시범포를 조성해 재배하고 있다.

산초는 기름, 가루, 장아찌 등 다양하게 가공해 판매할 수 있다. 산초기름은 소주병 기준 5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으며, 가루는 300g에 1만원선, 산초장아찌는 500g이 6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산초기름은 리놀산, 리놀렌산, 올레인산 등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한방에서 치료제로 이용될 만큼 몸에 좋고, 장아찌엔 비타민 B1, B2, C 등 미네랄, 식이섬유, 아리신 등의 영양소가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부합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8일부터 농가 육성을 위한 산초재배교육을 실시했다. ▷문의: 737-4185(농업기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