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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네 한우곱창구이
5가지 재료로 비릿한 맛 잡았다
2014년 02월 10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일산동 우보삼성아파트 앞에 있는 '문가네 한우곱창구이'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불린다. 단골손님이 직접 블로그에 소개할 정도로 곱창 맛이 일품이다.

문홍구·배춘금(55) 부부가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문 씨는 원주 토박이다. 유년시절부터 곱창을 유난히 좋아했다는 문 씨는 중기업을 하다가 한우곱창구이 음식점을 3년 전 오픈했다.

막연하게 시작한 음식장사였지만 정확한 목표와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맛에 대한 연구를 지속했다. 문 씨는 곱창에서 나는 독특한 비린 맛 제거에 몰두했다. 곱창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방문해 맛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을 터득해 나갔다.

주방에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연구하며 '문가네 한우곱창구이'만의 맛을 개발했다. 비린 맛 제거를 위해 과일 등 5가지 재료를 사용해 곱창을 하루정도 숙성시킨다. 이때 곱창에 물기를 제거해야만 불판에 구울 때 곱창이 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질 좋은 곱창을 선별하는 것도 문 씨만의 노하우다. 관내에 있는 도축장에서 매일 신선하게 공급되는 곱창을 직접 선별해 사용한다. 생 곱창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질법도 까다롭다. 3시간 동안 곱창의 불순물을 일일이 손으로 제거해야 곱창 맛의 핵심인 '곱'의 맛을 살릴 수 있다.

문 씨는 "곱창은 소의 내장 중 가장 긴 부위로 기름이 배어 있어 독특한 맛을 즐기기 위한 마니아층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곱창, 막창, 대창은 저마다 숙성시간이 다르다. 아내 배 씨는 "남편은 숙성시간을 아내인 나에게도 알려주지 않을 정도로 노하우에 대한 비밀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손님은 즉석에서 쉽게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채소도 정량을 사용해 곱창과의 최적의 맛 상태를 유지한다. 때문에 50~60대는 물론, 여성과 아동,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 집을 찾는다.

곱창을 꺼리던 사람들도 한 번 맛을 보면 중독될 정도로 깔끔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직접 재운 깻잎과 함께 싸먹으면 맛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서비스로 간과 천엽, 염통이 제공되는데 주말에는 물량이 부족해 간은 서비스되지 않는다. 음식을 먹기 전 허한 속을 달래주는 된장찌개와 곱창을 다 먹은 뒤 불판에 비벼 먹는 볶음밥도 일품이다. 23가지 재료가 들어간 볶음밥은 고추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영업시간은 오후5시부터 12시까지이며 연중무휴. 메뉴는 한우곱창 1만7천원(220g), 한우막창 1만7천원(220g), 한우대창 1만7천원(250g), 볶음밥 2천원으로 모든 음식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한다.  ▷745-3134(문가네 한우곱창구이)

박성준 기자
poa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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