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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 증후군
2014년 01월 13일 (월) 김승구 성지병원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과민성 장증후군은 특정 질환 없이 배변 습관 변화를 동반한 복통 및 복부 불편감을 나타내는 위장관 질환이다.

여러 가지 장 증상이 나타나는데 위장관 내시경, 대장 내시경, 복부 초음파, 복부 컴퓨터 전산화 촬영 등의 검사를 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고 약물 치료를 해도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은데, 추측되는 원인으로써 내장감각의 과민성 증가인데 심리적 스트레스, 감정상태, 우울증이나 불안증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급성 감염, 예를 들면 급성 장염이나 이질 등으로 인해 과민성 장증후군이 호발 및 악화 될 수 있다. 그 외에 유전적 요인이 관여한다는 보고가 있다.

진단은 과민성 장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기질적 질환을 배제한 후 복통, 복부 불편감, 설사, 변비 등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직장출혈, 체중감소, 빈혈, 50세 이상 연령에서 증상이 시작되었을 때, 혹은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의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기질적 질환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위장관 내시경, 대장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반복되는 복통 혹은 복부불편감이 지난 3개월 동안 한 달에 3일 이상 지속되며 아래 사항 중 2가지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지 체크해보자. ▷배변 후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 시작과 같이 대변 횟수가 변화하는 경우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 시작과 같이 대변 양상이 변화하는 경우.

각각 증상에 대한 약제를 선택해서 조합하는 치료가 일반적인데, 전반적인 장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단일 치료법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

특정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카페인, 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은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벼운 운동을 통해 적당한 장 운동과 심신관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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