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주요 현안사업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중부내륙권 거점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2014년도 원주시 주요사업 국비 확보 현황은 국책사업으로 1조2천990억원, 보조사업으로 638억원이 편성됐다.

국책사업으로 원주∼강릉 복선전철에 8천억원이 편성된 것을 비롯해 원주∼제천 복선전철 1천300억원, 제2영동고속도로 3천510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여주∼원주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비로 12억원이 확보돼 오는 4월 경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면 기본설계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원주교도소 이전 신축을 위한 올해 보상비 23억원과 원주 신촌댐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비 12억원도 확보돼 올해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부론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중 궁촌교∼노림초교간 4.1㎞ 개설비 110억원이 편성됐으며, 월송IC 및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및 2.2㎞ 공사비용 18억원이 책정됐다.

또한 신림∼판부간 국도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비 5억원이 반영됐으며, 태장∼새말간 국도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는 현재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인 장양∼흥업간 11.4㎞는 미개설 상태여서 원주시는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보조사업 중 국비 지원액은 ▷태장2동 캠프롱부지 매입 115억원 ▷서곡천·화천·주포천 재해예방사업 106억원 ▷신림·흥업 매지리 등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104억원 ▷흥업면 사제리 쓰레기 매립시설 확장사업 96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지정면 간현관광지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간현녹색충전지대 조성사업에 10억원과 원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5억원, 문막 웰리스 수목원 조성 5억원 등이 책정됐다.

한편 원주시는 오는 17일 백운아트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