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설·칼럼 > 사설
     
구도심 공동화, 해법 강구해야
2014년 01월 06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작년 말 현재 학성동 인구는 6천95명으로, 관내 16개 동지역 중 중앙동에 이어 2번째로 인구 수가 적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약 2천명 감소했다.

10년 전에는 반곡관설동, 행구동보다도 인구 수가 많았지만 정주여건이 악화되면서 이제는 원주의 대표적인 구도심 공동화 지역으로 전락했다. 공동화의 가장 큰 이유는 법원과 검찰청이 무실동으로 청사를 옮기면서 변호사, 법무사, 행정사 사무실이 동반 이전한 탓이지만 수년 전부터 이전이 예견돼 있었다는 점에서 변명거리가 되지 못한다.

주거지역이지만 낙후된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아파트 건설을 위한 재개발사업이 이뤄지지 못해 인구 공동화 현상이 급속하게 진행됐다. 문화시설과 공원 등 문화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성매매업소가 밀집돼 있고, 특히 가로변에 성매매업소가 노출돼 가로환경 및 경관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쇠락을 걷고 있는 것이다.

궁여지책으로 원주시는 상지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학성동 공동화 해소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용역에서는 헬스케어형 실버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이 제시됐다. 전국 최고의 의료기기산업 인프라와 건강도시 이미지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활용해 수도권 은퇴이주자들이 선호하는 타운하우스를 조성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살던 사람도 이주하는 상황인데다 아파트도 아닌 타운하우스 조성은 뜬 구름 잡는 식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결국 용역비 1천만원만 날리는 결과가 초래됐다. 게다가 일산동에 있던 원주보호관찰소가 학성동 구 법원 건물로 이전하면서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학성동 주민들은 원주보호관찰소로 인해 정주여건이 더욱 악화됐다며 집단 반발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구도심 공동화가 학성동에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학성동은 해법이 보이지 않아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은 성매매업소를 정리해야 한다. 10년 전인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하게 학성동에서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다는 건 사정당국에서 전혀 관심을 쏟지 않고 있다는 얘기밖에 안된다. 원주역 인근 평원로 일대 업소들이 밤만 되면 온통 붉은 네온사인으로 물드는 것을 원주시민은 물론 원주역을 통해 원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도 매우 불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학성동을 비롯해 우산동, 원인동 등 구도심 공동화를 해결할 전담부서를 설치할 것을 원주시에 촉구한다. 원주시는 중부내륙권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현재 살고있는 지역민의 상실감을 어루만져주지 못한다면 원주시가 외치는 도시 성장은 한낱 구호에 그칠 수 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원주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제1의 행정과제로 삼아 전력 투구하길 바란다.

원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