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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상하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27일 수둣물평가위원회를 열고 수돗물 공급과정의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
노후 급수관 교체와 상수도 배수관 확충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원주시상하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27일 원주시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고 2013년 수질검사 결과 확인 및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개선할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수연 위원은 "원주시에 21년 이상 된 상수도 노후 급수관이 300여㎞나 되는 것으로 안다"며 "매년 5㎞ 정도 노후관로 교체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이렇게 되면 60년 정도 걸리는데 원주시가 예산을 확보해 교체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주시는 수도요금 현실화율과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단기간 내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수도 민원과 관련해 계곡수나 지하수 오염으로 인해 읍·면지역 상수도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비용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노후 급수관 교체를 위해 매년 14억원 정도 투입해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개량율이 턱없이 느린 실정이다. 또 늘어나는 상수도 민원에 대해서도 예산문제로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원주시상하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하수도사업본부 자체적으로는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힘든 실정으로, 향후 원주시와 협의해 노후 배수관 교체와 배수관로 확충을 통해 상수도 보급 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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