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동 신원주새마을금고 이종오(53) 이사장이 '2013 전국 새마을금고 지도자 대회'에서 정부 새마을 포장을 수상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00년 새마을금고 임원으로 입문해 2008년 신원주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신원주새마을금고는 약 30억원의 총결손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총자산 360억원에 유가증권 보유액은 152억원, 대출액 137억원, 예대비율 39.39%로 거대 손실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취임 직후 위험부담이 있는 유가증권의 과감한 회수와 회수된 자금의 건전대출 전환, 대출 활성화를 통해 2012년 말 총자산 650억, 유가증권 보유액 18억, 대출총액 393억원 예대비율 66.56%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재무구조로 변화시켰다.

2010년부터 2억1천만원, 2011년 3억3천만원, 2012년 4억3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수익 폭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수년 내 결손금 전액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과 더욱 밀착하고, 지역환원사업 등을 통해 회원 및 직원들에게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성고, 상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복지위원, 청소년 지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주시 시정홍보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은 김동숙(49) 여사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