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치악산배협의회 회장이자 (사)한국관광농원협회 본부이사를 맡고 있는 흥업면 이진형(60) 씨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한국관광농원협회 위상을 제고시키고 조직 활성화를 이룬 공로다.

이 본부이사는 "배 과수원과 함께 농원을 경영하면서 농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일했다"며 "우리 농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족감을 표시해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상지대 경영대학원 경영관리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 부회장,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1995년 흥업면 매지리에 매산관광농원을 개원했으며, 이곳은 4-H, 농촌지도자, 농촌경영인 모임 및 사기업 MT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