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천

심, 친환경 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
김, 5대째 가업 전승 웰빙엿 등 제품개발

제50회 원주시농업인의 날 자랑스런 농업인 상에 신림면 심재천(60) 씨와 소초면 김명자(57) 씨가 선정됐다.

심 씨는 신림면, 지정면, 영월군 주천면에서 벼 3.3㏊, 시설채소 49㏊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소득은 7천만원 가량 된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벽시장에서 직거래로 판다.

심 씨는 "신림에서 태어나 농사를 천직으로 삼고 살아왔다"며 "땀 흘린 만큼 소출을 내는 땅에서 더 열심히 농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지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고, 원주시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가족은 민윤자(56) 씨와 1남.

치악산 황골엿 대표인 김 씨는 5대에 걸쳐 가업을 잇고 있다. 1999년 우편판매 요건을 갖추고 2천만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것을 발판으로 현재는 우편판매로 연간 4천만원의 소득을 올린다. 엿 크기를 소형화하고 웰빙엿을 개발하는 등 제품개발에 노력했으며, 2006년부터 5년간 미국 LA에 조청 엿 500㎏을 수출했다. 창업 10년을 맞은 올해 2억4천만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 김명자

김 씨는 "자랑스런 농업인으로 추천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황골엿을 전승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1983년에 원주에 왔다. 원주시여성경제인연합회, 원주시 농촌체험관광연구회 등에서 활동했다. 가족은 김찬열(57) 씨와 1남.

수상자명단

▷원주시장 표창: 신종선(신림면), 안진현(신림면), 백원진(지정면), 이영숙(호저면), 곽상규(부론면), 이재훈(소초농협) ▷시의회의장 표창: 김주봉(문막읍), 김종태(귀래면), 이하섭(학성동), 흥업면(김광섭), 안주언(소초면), 박귀녀(귀래면) ▷농업인의날 대회장 표창: 이정견(판부면), 임완수(호저면), 김옥녀(지정면), 강인식(관설동) ▷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장 표창: 이노수(문막읍) ▷농촌지도자 강원도연합회장 표창: 김기록(부론면), 지준금(행구동) ▷유공 공무원: 최용봉(농촌자원과), 함정식(축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