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맘껏 먹을 수 있는 '따뚜한우셀프타운(대표: 김혜정)'이 따뚜공연장 옆길 향교 입구에 오픈했다.

정육 한우 셀프타운으로 시스템을 마련해 놓고,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해 상차림한 테이블에서 구워먹는 방식이다. 재료 마련에서부터 모든 음식을 손수 만들고 있는 김 대표 부부는, 젖은 고추를 구입해 말려서 손질한 다음 사용할 만큼 음식에 정성을 들인다.

김치, 백김치, 무쌈 뿐만이 아니라 고추지는 청량 고추를 일일이 바늘로 찔러 구멍을 낸 다음 끓인 간장에 담가 맛을 들인다.

김 대표는 "상차림에 밥만 한 공기 올리면 백반 정식이 될 정도로 손색없는 상차림"이라며 "상차림비가 비싼 것 같지만 제대로된 상차림을 위해선 가격을 지나치게 낮추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점심 시간에는 한우 국밥이나 한우 불고기 손님이 많다"고 덧붙였다. 처음엔 상차림을 해 주고 반찬이 떨어지면 셀프로 양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명함에 이름과 연락처, 주소를 적어 추첨함에 넣으면 매월 말일 추첨을 통해 1등 육회 10인분, 2등 불고기 4인분, 3등 한우 국밥 2인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 대표는 SNS 활용에도 적극적이며 지난 22일에는 SNS '공유하기'를 통해 100여 명에게 무료로 한우 국밥을 제공했다.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영업.

▷메뉴: 상차림비(어른 4천원·10세 이하 3천원), 한우불고기(150g 8천원), 한우육회(150g 8천원), 한우육회비빔밥(7천원), 한우불채비빔밥(7천원), 한우 국밥(6천원), 비빔·물냉면(4천원), 쟁반막국수(6천원), 된장찌개(2천원) 등 ▷문의: 764-9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