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김일동 수사과장(53)이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김 과장은 지난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그 동안 수사업무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지난해 원주경찰서 수사과장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 불법사금융 단속 도내 1위, 음란물 사이트 단속 도내 1위, 대통령선거사범 단속 도내 2위의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총 피해액 44억6천만원에 달하는 대출사기 13개 조직, 52명을 검거(도내 1위, 전국 5위)했다. 4대악 척결과 관련해 부정불량식품 취급업자 20명을 검거해 강원청 베스트 수사팀으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으로 민생치안 확립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

김 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공감받는 경찰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