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제17회 원주시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홍승춘(80·단계동) 옹이 모범노인으로 선정돼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홍 옹은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단계동분회장을 8년째 맡아 노인 복지에 앞장섰다. 또한 단계동 18개 경로당 회장들로 구성된 봉사클럽에서 매월 2회 공원관리와 도로변 정화활동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홍 옹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노인과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 사람 참 아쉽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홍 옹은 그동안 대통령 훈장, 도지사 표창, 원주시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홍 옹 외에도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신종순 문막노인대학장과 무실동 체육회, 성남1리 경로당이 각각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