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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이희춘 교수, 유럽대륙 2천㎞ 또 걸었다
2년연속 대장정 성공
2013년 09월 23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지난해 유럽대륙 2천300㎞를 3개월만에 걸어 화제(본보 2012년 7월 30일자 5면 보도)를 모은 상지대 이희춘(61) 교수가 또 다시 2천여㎞의 대장정 도전에 성공했다.

이 교수는 최근 방학기간을 이용해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프랑스 르퓌(Le puy en velay)까지 1천850㎞를 걷고, 또 다시 스페인 이룬(Irun)에서 피렌체산맥을 넘어 프랑스 '생 장 피에 드 포르(St pied de port)'까지 85㎞를 걷는 등 유럽대륙 1천935㎞를 걷는 대장정을 마쳤다.

작년에 걸은 산티아고 순례길(El Camino de Santiago) 두 개 루트의 합산거리 2천300㎞를 더하면 2년간 유럽대륙 4천300㎞를 걸은 셈이다.

특히 2년에 걸쳐 나눠서 걸었지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프랑스 르퓌를 거쳐 산티아고까지 걸은 최초의 한국인이라는 자부심도 함께 얻게 됐다. 르퓌에서 산티아고나 이룬에서 산티아고까지 걷는 순례자나 걷기 동호인은 많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산티아고까지 걸은 기록은 아직 국내에 소개된 바가 없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유러피안 루트를 완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이 교수는 앞으로도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이 교수는 "내년에는 국내 걷기에 집중하고 내후년께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계이면서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피렌체산맥을 한바퀴 도는 1천650㎞ 둘레길 걷기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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