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주(56) 전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정비실장이 지난달 29일 제9대 원주산림항공관리소장으로 취임했다. 나 소장은 산림청 개청이후 첫 정비직 항공사무관으로 임용돼 화제가 된 인물이다.

나 소장은 "정비사로 첫 발을 내딛고 지금까지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살려 원주산림항공관리소를 이끌어가겠다"며 "앞으로 지역 산림을 보호하고 산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데 역점을 두는 한편 전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울산 출신으로, 1992년 산림항공본부 항공기정비사로 공직을 시작, 국무총리 표창, 농림축산식품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