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체육회 상임 부회장이자 합동청과(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서옥수(74) 씨가 올해 원주시민대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 씨는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무보수 명예직으로 원주시체육회 상임 부회장을 맡아 지역 생활체육 및 엘리트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원주시의 명예를 걸고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등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지원금을 마련해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전문체육 지도자들이 우수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원주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창립한 장애인체육 후원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등 장애인체육 발전에도 노력했다.

또한 17년전 합동청과(주) 대표이사에 취임해 공영 도매시장 입주 추진,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 등 지역 농산물 유통시장 발전에 기여했으며, 전국 농수산물 도매시장 평가에서 2004년부터 네차례에 걸쳐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서 씨는 "원주시 체육인들이 든든하게 힘을 보태준 덕분에 영광스런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주시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힘닿는 데 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연합통신 기자로 활동했으며, 1996년부터 합동청과에 몸담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경자(69) 여사와 1남.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원주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