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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피부병
2013년 07월 29일 (월) 강윤철 강윤철피부과원장 wonjutoday@hanmail.net
   

올해 여름 장마는 유난히 길고 비가 많이 왔다. 또 여름방학이 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라 여행이나 야영을 하게 되는 일이 많아 여러 가지 피부병으로 피부과에는 환자가 많다.

예를 들면 짧은 옷을 입기 때문에 무성한 풀과 나무, 벌레의 접촉 가능성이 많아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한다. 벌에 물려 오는 분도 많다. 소아는 벌레에 의해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풀에 접촉해 가렵고 진물이 나며 종기와 같은 것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런 접촉성 피부염과 해충에 의한 피부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일단 풀이 많은 곳으로 가야 하면 접촉을 피하게 하기 위해 긴 팔 옷을 입거나 무릎까지 오는 양말을 신어야 한다. 야영을 할 때 나방 같은 것은 만지지 않도록 주의 시켜야 한다. 잘못하면 나방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송충이와 같은 체모가 있는 유충을 만져 피부에 박히게 되면 반창고를 이용해 제거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불가피하게 야외에서 활동해야 할 때는 해충 기피제인 디에칠 톨루아미드 성분이 들어있는 약제나 토마토 주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액체 형태와 에어졸 형태 두 가지가 있는데 사용시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햇빛에 의한 화상을 예방하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간격으로 바르고 휴식을 취하게 하면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깨끗한 시냇가나 바닷물이라도 놀이 후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다시 한번 비누나 전용 세제로 몸 전체를 씻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보습시켜 주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에 바다에서 수영을 하면서 독성 해파리에 쏘일 수가 있는데 촉수가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잘못 치료하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 받도록 해야 한다. 발 사이에 무좀이 심해 오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가려워도 손으로 긁으면 이차 감염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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