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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해마다 2배 증가
보건소 등록환자 1천182명…추청 3천500명
2013년 07월 08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원주에서 치매 확진을 받는 환자 수가 해마다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010년 376명에서 2011년 658명, 2012년 1천182명으로 급증했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사업이 2010년 시작돼 초기에는 검진자가 적었으나 이후 급격히 늘면서 확진환자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치매선별검사를 받은 노인은 2010년 5천460명, 2011년 7천420명, 2012년 9천895명이었다. 검사결과 인지 저하자는 원주기독병원이나 원주의료원에서 치매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치매로 확진될 경우 환자로 등록한 뒤 상담 및 약제비와 관리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치료관리비는 월 3만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며, 치매 관리용품은 매월 기저귀 30개와 물티슈 1개를 지원하고, 연간 1회 방수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437명이 치료관리비를 지원받았고, 253명이 관리용품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치매노인은 현재 등록환자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유병률은 9.1%이므로 약 3천500여명이 치매노인일 것으로 원주시보건소는 추정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만60세 이상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확진환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만60세 이상 5만900여명 중 원주시보건소는 지난 5월까지 1만8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54명이 인지 저하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관리로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중증상태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면서 "본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기발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5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노인장기요양 복지용구 급여품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회감지(GPS 위치추적) 서비스는 치매환자 위치를 GPS와 통신을 이용해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GPS 위치추적서비스는 기기값 13만2천원, 월 통신료 9천900원이었으나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본인부담금으로 월 2천970원에 대여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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