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국악예술원 신아름(33·문막읍) 씨가 '단오맞이 제1회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강릉단오제 일환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단오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 씨는 '제비가'를 불러 일반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 씨는 "경험삼아 출전한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며 "지도해 주신 남 원장님께 감사 드리고, 더욱 열심히 정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 출신으로 태장초교와 원주여중, 국악예고를 거쳐 수원대 국악학과를 졸업했다. 결혼과 함께 10년간 활동을 중단했다가 2년 전부터 소래국악예술원에서 남강연 원장의 지도를 받고 있다. 가족은 부군 권용현(한국폴리텍) 씨와 1남.

한편 신 씨와 함께 참가한 신새암(영서고1) 양과 윤수빈(구곡초6) 양은 '제비가'와 '금강산 타령'을 불러 각각 학생부 은상과 동상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