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하고 담백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로 막국수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신림면옥(대표: 최돈실)'이 황골 치악산 산자락에 문을 열었다.

신림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신림면옥 최 대표는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화학적인 냄새를 없애기 위해 지하수를 사용해 육수를 만들고, 무를 비롯해 갖가지 채소와 배, 사과, 오렌지 등 과일을 갈아서 국물을 만든다. 또 감칠맛이나 단맛은 표고버섯, 다시마, 가자미 식해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학 조미료와 같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건강한 음식이다.

메밀 면발 또한 첨가제 대신 옥수수 전분과 콩가루를 섞어 적당한 배율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덕분에 쫄깃하고 잘 불지 않는 면발이 국물과 잘 어우러진다.

이곳에선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그릇을 비우면 1천원씩 할인해주고 있으며, 오전 11시반 전 첫 손님에게 찐만두를 서비스 한다.

가게 바로 뒤에는 저수지가 있어 시원하고 저수지 앞에 원주막을 만들어 놓았다. 또 텃밭을 일궈 상추와 같은 쌈채소를 직접 재배해서 사용한다. 주차장 널찍하고, 주변 경치나 공기가 좋아 무더운 여름 잠시 땀을 식히기에 적당한 장소다. 오전10시 문을 열고 밤10시까지 영업.

▷▷메뉴: 물·비빔 막국수(6천원), 회비빔 막국수(7천원), 순 메밀막국수(9천원), 메밀왕만두·찐만두(6천원), 수육(중 2만원·대 3만원). 묵사발·비빔냉면(7천원), 토종닭·오리백숙(4만5천원·5만원)
▷문의: 74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