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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택지 불법광고물 온상
차량에 무더기 살포
2013년 06월 24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해가 지면 장미공원 인근 단계택지 일대는 불법 광고물로 몸살을 앓는다. 오토바이를 타고 뿌리는 명함형 광고와 차량에 무더기로 꽂아두는 광고지, 바닥에 뿌려놓는 전단지까지 모두 불법 광고물이다. 이 광고물들은 장미공원 일대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다.

단계동주민센터는 자생단체와 자활근로자를 동원해 장미공원 일대를 청소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 일환인 클린콜 사업을 신청해 청소인력을 확충했다. 이광희 단계동장은 "주말엔 클린콜 사업을 통해 청소인력을 지원받지 못하기 때문에 월요일마다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있다"며 "매주 월요일만 되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불법 광고 전단을 살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시정명령을 내려 자진 회수토록 계도하는 수준"이라며 "업주들이 광고물법 위반인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즉각 과태료를 부과하진 못한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중 도로변에 부착한 불법 현수막 철거에 집중하고 있다"며 "유흥가 일대 불법 광고물 단속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광고지를 수거하기 위해 청소인력을 투입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광고물 수거 보상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세금이 이중으로 나가는 셈"이라며 "원인을 제공한 업주를 끝까지 추적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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