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한 돼지갈비를 참숯불에 구워 뜨겁게 달군 돌판위에 올리면 '지글 지글' 소리가 먼저 식욕을 자극하는 '석갈비'. 황골 '떠들석갈비(대표: 고병모·우현옥)'에서 진한 양념의 석갈비로 외식을 즐길 수 있다.

포를 뜨는 방식부터 일반 갈비와 다르고 양념이 진한 편이며, 숯불에 구워 훈제 느낌과 돌판으로 인한 볶은 느낌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양파소스와 맛이 잘 어우러지는데 상추나 깻잎에 싸서 쌈으로 먹어도 괜찮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라서 한 번 먹고나며 또 먹고 싶은 중독성이 있다.

곁들이 음식으로 나오는 막국수는 쟁반 막국수를 작게 옮겨 놓은 것인데 매콤한 소스와 메밀면, 갖가지 채소가 어우러져 갈비를 먹으면서 중간 중간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별미다. 우 대표는 "몇 번씩 리필을 요구할 만큼 막국수에 반한 손님이 많다"며 "아예 쟁반막국수를 하나 더 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부침, 샐러드, 해파리 무침, 연두부를 비롯해 10여 가지의 반찬이 나온다. 밥과 된장찌개를 시켜 갈비와 함께 먹거나 고기를 다 먹고나서 식성에 따라 막국수나 밥으로 식사를 하면 된다.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3시30분까지는 점심특선으로 마련한 석갈비 정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오전11시30분~오후10시까지 영업.

▷메뉴: 참나무숯불석갈비(300g 1만2천원), 점심특선 석갈비정식(1만원), 쟁반막국수(1만2천원), 비빔·물 막국수(6천원), 소면(5천원)
▷문의: 732-2333(떠들석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