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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지 조성, 문막읍 주민들 양분
2013년 06월 10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 지난 5일 문막읍사무소 광장에서 있었던 화훼단지유치위원회 궐기대회

시의회 출자동의안 부결 규탄 궐기대회
화훼단지 유치위원회

원주시가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 출자동의안을 10일 개회하는 원주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한 가운데 문막읍 20개 단체로 구성된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유치위원회(위원장: 이기수)는 지난 5일 문막읍사무소 광장에서 원주시의회를 규탄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시의원 면담, 출자동의안 가결 촉구 기자회견 등 화훼단지 유치를 위한 전방위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과 5월 임시회에서 출자동의안이 부결되자 500여명의 문막읍민을 동원한 실력행사에 나선 것.

이기수 위원장은 궐기대회에서 "당리당략에 빠져 시민의 뜻을 외면하고 지역발전을 거스리는 원주시의회는 이미 그 존재가치가 상실된지 오래됐다"며 "머슴이 주인을 쫓아내고 주인인 양 안하무인 격으로 집단행사하는 원주시의회는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려는 행동을 죄의식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문막읍민들의 목소리가 왜곡되면 원주시민과 문막읍민은 의회 타도를 위한 실천행동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는 전적으로 원주시의회의 수준미달에 따른 민중 봉기 사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궐기대회에 참석한 원창묵 시장도 "시의회에서 5가지 조항을 약속하고 시의회에서 연설하면 출자동의안을 가결하겠다고 해서 이행했다"며 "철석같이 약속해 놓고 한 시간도 안돼 부결시킨 결정에 엄청난 수모를 겪었다"고 비난했다.

원 시장은 "고양시 꽃 박람회에 15일 동안 50만명이 다녀가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하루 많게는 10만명이 다녀간다"며 "원주는 고양이나 순천만처럼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영동고속도로 이용객만 들려도 500만명 이상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화훼단지 조성으로 인해 문막∼부론간 국가지원지방도가 현행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고, 여주∼원주간 복선전철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지난 4일 원주시청에서 있었던 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 기자회견.

열병합발전소 건립 결사반대 기자회견
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

문막읍 궁촌리·비두리 주민들로 구성된 문막 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대책위)는 지난 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훼특화관광단지에 싼 값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원주시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산업쓰레기를 태우는 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대책위는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결사반대하며 원주시는 건립계획 자체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대책위는 이날 원주시에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대한 주민설명 및 유해성 검증 시행 ▷쓰레기를 원료로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대체에너지 사용 ▷공무원 및 이·통장을 동원해 서명운동을 벌이지 말고 중립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원주환경운동연합도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RPF연소시설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설명' 자료에서 "RDF 연료의 경우 분석을 해서 어느정도의 금속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제시돼 있지만 RPF 연료는 인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추정해 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RDF 금속성분 함유량에 관한 환경부 기준은 수은, 카드늄, 납, 비소만 있고 RDF 연소를 통해 배출되는 구리, 망간, 니켈, 바냐듐 크롬,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 기준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원주환경운동연합은 "원주RDF 연료는 전체 쓰레기 중 20% 미만의 플라스틱(RPF 연료)과 비닐류를 포함하고 있다"며 "RPF를 연료로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어떻게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원주환경운동연합 주장에 대해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등급을 받으려면 연료기준을 우선 통과해야만 전용 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나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내용보다 법은 수십가지를 더 요구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국제기후협약에 따른 대기오염 기준치가 발효돼 이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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