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원주부부축제가 21일 오후6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가족의 중심인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통해 가정의 건강성을 회복하고자 개최되는 축제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부부상 시상식이다. 원주부부상 등 7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 부부상 수상자를 소개한다.

원주부부상
성석환·민언기(일산동)

성석환 부부는 국제로타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장학금 기증, 사회봉사활동, 심장병 어린이돕기, 장애인 돕기, 청소년 교육 및 선도 등 각종 사회단체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대가족 화목상
고환균·김춘자(흥업면)

고환균 부부는 100세 노모를 모시며 아들, 며느리, 손자녀 등 4대가 함께 거주하고 있다. 요즘 보기드문 4대 가족이다. 대가족이 함께 서로를 배려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장애극복 부부상
최동열·유희옥(봉산동)

최동열 씨는 팔이 절단되는 사고로 지체(상지절단 2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부부간의 믿음과 사랑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부선행상
고진화·유순복(단구동)

고진화 부부는 독거노인을 위해 도배, 연탄배달 등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원주천, 백운산 등 환경보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장수 부부상
박오봉·김순희(단구동)

박오봉(94), 김순희(85) 부부는 1944년 혼인해 무려 70년간 해로했다.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가족간의 화목과 종교생활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다자녀 행복가족상
황태호·전미라(문막읍)

황태호 부부는 1996년 결혼해 슬하에 2남 4녀를 뒀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부가 서로 도우며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다문화 부부상
문춘환·요시나가미와

문춘한 부부는 1995년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뒀다.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며 지역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