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YMCA 이사장에 송재만(61) 전 연세의료원장이 취임했다. 송 이사장은 "청소년 활동의 주체가 되는 YMCA의 근본적인 취지에 맞는 활동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산하기관이 해오던 일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충실하도록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난 송 이사장은 1985년 원주에 정착한 뒤 원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주기독병원 후생회 및 신협 이사장과 15~17대 병원장, 연세의료원 초대의료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비뇨기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족은 부인 조희제(55) 여사와 2남. 한편, 취임식은 오는 23일 오후6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