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감칠 맛 때문에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은 해물찜. 무실동 시청 앞 만대초교 뒤 '김영희강남동태찜(대표: 엄구용)'이 바로 그런 해물찜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살점이 부드러운 동태를 주 재료로 하는 동태찜이나 통태탕을 비롯해 누구나 좋아하는 아귀찜, 열다섯가지 정도의 해물을 맛볼 수 있는 해물찜 등 입맛을 당기는 찜종류와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김영희강남동태찜은 2012년 중소기업청 우수 프랜차이즈로 지정된 음식점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추구하는데, 특별히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도를 조절해 준다. 엄 대표는 "찜 종류는 주로 콩나물을 곁들이는데 먹다보면 콩나물 보다 해물이 남을 정도로 해물을 넉넉하게 넣는다"며 "육수는 암반수를 하루 분량씩 매일 끓여 사용해 국물 맛을 낸다"고 말했다.

동태전골이나 생태해물전골은 끓일 수록 진한 국물이 우러나 안주로 인기가 많다. 찜·전골 외에도 동태찜정식이나 돌솥산채비빔밥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즐겨도 좋다.

특히 간장 양념에 비벼먹는 돌솥산채비빔밥은 모임이나 점심 식사 메뉴로 반응이 좋다. 동태살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다음 야채 소스를 얹은 매실탕수동태와 파닥과 비슷한 매실양념동태는 바삭하고 달콤한데다 느끼하지 않아 별미. 여름 계절 메뉴로 황태삼계탕, 동태회냉면을 준비 중이다.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하며, 가게 뒤로 돌아가면 주차타워가 있다.

▷메뉴: 동태찜(대 3만5천원·중 2만9천원), 아구찜(대 4만9천원·중 4만1천원), 해물찜(대 4만9천원·중 4만1천원), 동태전골(대 3만9천원·중 2만9천원), 생태해물전골(대 4만5천원·중3만7천원), 매실탕수통태(1만5천원), 매실양념동태(1만5천원), 동태탕(6천원), 생태탕(1만1천원), 알탕(8천원), 내장탕(8천원), 동태찜정식(8천원), 돌솥산채비빔밥(8천원), 동태·황태만두(5천원), 돈까스(7천원)

▷문의: 74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