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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과 탈모증-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상담 받아야
2013년 04월 08일 (월) 강윤철 강윤철피부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사람의 머리카락은 약 8만 개에서 10만 개 정도이며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 체모(털)는 생명유지와 직결되는 장기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 중요한 생리학적 보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외모와 연관돼 사회생활, 대인관계, 성적인 매력 및 미용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머리털은 여러 가지 외상과 태양광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며, 눈썹과 속눈썹은 햇빛이나 땀방울이 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피부가 접히는 부위의 털은 마찰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머리카락은 하루에 약 50∼70(100)개 정도가 빠집니다. 인간의 피부에서는 오래된 털이 빠지고 새로운 털이 나서 자라는 과정이 매일같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100개 그 이상 빠지기 전에는 대체로 매일같이 조금씩 새로 나고 자라는 머리털에 의해 원상회복이 됩니다.

하나의 모발이 빠질 때는 모낭(털구멍)에서 새로운 모발이 다시 나서 자랍니다. 머리털이 자라는 속도는 대략 한 달에 1센티미터 정도인데, 나이가 들면서 성장속도는 느려집니다. 빠지는 털은 이미 많이 자란 것이기에 눈에 띄기 쉽지만 새로 나고 자라는 것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빠지기만 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모발의 일생은 두피의 경우 생장기 평균 3년, 퇴행기 3주, 휴지기 3개월로 보며, 전체 두피의 84%가 생장기, 2%의 퇴행기, 14% 정도가 휴지기 모발입니다. 이런 구성비율 균형이 깨져 생장기가 짧아지거나 휴지기가 길어질 때 탈모현상이 나타납니다.

의학적으로 탈모증이란 일반적으로 두피인 경우에 하루 70개 이상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지는 증상입니다. 대개는 머리털이 빠지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염이나 눈썹, 음모, 겨드랑이 등 기타 부위 털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것도 탈모증이라 합니다.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탈락될 경우 탈모증을 의심하며 탈모증에는 다양한 유형과 원인, 그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이 있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엔 원형 탈모증, 여성형 탈모증, 남성형 탈모증, 휴지기 탈모증, 생장기 탈모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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