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막국수의 계절이라고 하긴 이른데 벌써부터 막국수 마니아들의 먹거리 여행이 시작된 듯 하다. 서민들의 단골 메뉴가 된 막국수. 원주에 막국수 바람이 불었다.

'신촌막국수 2호점(대포: 최덕희)이 무실동 만대초교 뒤에 문을 열었다. 사골의 구수함과 동치미 국물의 시원함을 조화롭게 접목시켜 깔끔하게 뽑아낸 육수가 메밀 면발과 잘 어울리는 신촌막국수.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무실동에 2호점이 들어와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관설동 신촌막국수 최덕희 대표 손에서 탄생한 막국수는 시원한 물 막국수뿐만이 아니라 과일소스와 채소, 고명으로 새콤 달콤하게 비벼먹는 비빔 막국수도 입안에 착착 붙는 맛에 즐기는 이들이 많다. 고춧가루를 비롯해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 음식 맛도 신선하고 칼칼하다.

또 감자를 갈아 앙금을 내려 만든 옹심이와 메밀면으로 맛을 낸 구수한 감자 옹심이도 별미 중 별미. 날씨가 궂은 날이나 찬바람이 느껴지는 때에는 어김없이 옹심이 칼국수 손님이 북적인다.

수육이나 보쌈과 함께 소주 한 잔 기울여도 좋다.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 영업.

▷메뉴 물막국수(6천원), 비빔막국수(6천원), 수육(소 1만원·중 2만원), 보쌈(3만원), 옹심이메밀칼국수(6천원), 메밀왕만두(6천원).
▷문의: 746-6666(신촌막국수 2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