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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미(美) 더 가까이 더 멀리
2013년 03월 18일 (월) 김병호 강원아트페어조직위원장 wonjutoday@hanmail.net
   

강원도미술협회가 '강원예술문화 발전과 미술시장의 활성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미술축제가 바로 강원아트페어(GAF)입니다. 강원아트페어는 2005년에 시작하여 금년으로 9회째를 맞이하며 강원도 최대·최고의 미술 축제로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강원아트페어의 슬로건은 '강원의 미(美) - 더 가까이, 더 멀리'입니다. '더 가까이'는 강원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전문 작가들과 도내 문화소외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츄어 작가들이 함께하는 '프로츄어(Pro-teur)' 전시회로, 소외지역민들의 미술활동지원과 문화향유권 신장을 돕는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아트페어'라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횡성으로 찾아갔고, 금년에는 속초로 찾아갑니다.

'더 멀리'는 강원아트페어의 글로벌(Global)화입니다. 강원도의 많은 작가들은 경쟁력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홍보(Self-publicity) 전략이 부족하여 작가로서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강원아트페어조직위원회에서는 강원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서 도내 작가들이 세계 미술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 위해 글로벌전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Paris-Co.Co 전'이라는 타이틀로 파리에서 전시가 개최됩니다.

'Co.Co'는 '코코샤넬(Coco Chanel)'이라는 유명 브랜드로 인한 친숙함과 가독성이 있고, 'Coree(한국), Contemporain(현대, 동시대)'의 약자로서 '한국의 현대미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강원아트페어조직위원회와 프랑스 파리 현지 아트 메니지먼트사인 '마쏘리움(Massoleeum)'과 MOU를 체결하여 강원도 작가들의 유럽진출 및 홍보를 담당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금년부터는 초대작가를 현지 디렉터가 직접 결정하는 방식으로 참여작가 선정방식을 전환하여, 작가 선정의 공정성과 현지 적합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지역의 문화가 건강하게 생장(生長)하기 위해서는 문화 공급자와 수요자들의 다양한 '문화행동'에 기초한 '문화민주주의'의 정착과 이를 견인하는 전문예술인들의 '전문성 강화'가 필수적 요소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더 가까이, 더 멀리'를 추구하는 강원아트페어의 정신은 지역문화의 건전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페어전, 찾아가는 아트페어, 글로벌아트페어 외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는 '아시안 아티스트(Asian Artist)'전과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전국 DMZ 학생 평화미술제' 등 그 어느해보다 다채로운 특별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25일 원주에서 개막하는 강원아트페어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사랑이 강원아트페어를 건전한 미술시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도내 미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강원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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