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열린 사업설명회.

지난 19일 원주시보건소가 주최한 '테마가 있는 금연마을 사업설명회'에 관내 16개 읍·면·동 관계자가 참가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테마가 있는 금연마을 사업은 금연마을 1개소를 선정, 마을주민 전체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금연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원주시보건소는 지난해 금연아파트 운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자 사업범위를 마을단위로 확대했다. 금연마을에 선정되면 각종 시책사업 우선권이 부여되며, 원주시는 7개 부서에서 연합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연마을 아치 설치, 인도 LED 금연표시, 야외예식장, 특색 있는 음식점 상가, 벽화·화단·산책로 조성, 분수 설치, 자연생태 터널 조성, 금연 이미지 가로등 설치, 경관정비, 전력·통신선 정비, 불법옥외광고 정비 등이 시행된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단순한 금연마을 사업이 아닌 주민건강과 녹색환경조성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시보건소는 이달 중 공고한 뒤 4월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어 6월 금연마을 선포식이 진행되며,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