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가 배출한 한국 여자테니스 간판 이소라(원주여고 졸·삼성증권)가 제59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대한체육회가 매년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선정해 각 분야별로 시상하는 상으로 이소라는 선수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소라는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에서 9년 만에 본선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가 됐으며, 아시아선수권 복식 4강, 전국체전 3연패, 이덕희배 복식 우승, ITF 영월서킷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테니스 간판으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지난 10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폐막한 페드컵에서는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에 잔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2일 2013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서울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