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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 관절염
과체중·불규칙한 생활습관, 관절염 악화요인
2013년 02월 04일 (월) 정찬종 성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을 싸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화학적 매개물이 발생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은 무릎의 국소적인 통증이며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은 초기에는 무릎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후 관절 운동범위 감소, 종창, 관절 주위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의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시 마찰음이 들리거나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계단 오르내리기, 앉았다 일어서기가 힘들게 됩니다.

또한 O자 다리나 X자 다리 등의 관절 변형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은 지속적으로 나빠지게 되지만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고령,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대부분 고령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노화와 연관된 변화와 그동안의 과도한 사용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요법, 물리치료, 관절내 주사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 습관이나 과체중 등 관절염의 악화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추가적인 관절염의 진행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관절염이 심해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관절경에 의한 수술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그 효과의 지속 여부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며 또 다른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인공 관절 치환술로 이 경우 효과적인 통증의 경감을 얻을 수 있고 변형된 관절이 교정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 관절의 수명이 20년 정도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재치환술을 필요로 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 의한 세심한 진료가 우선 돼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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